"3차 접종효과 나타난다"… 서울 신규확진 2주만에 3000명대→1000명대로 '급감…
서울시민 부스터샷 접종률 60~74세 57%, 75세 이상 83.5%… 65세 이상 확진비율 한 달 새 25%→20.1%
하루 3000명이 넘었던 서울시내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주 만에 1000명대로 급감했다. 무엇보다 백신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고령층 확진자가 빠르게 줄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내 일일 확진자는 국내 발생 1895명, 해외 유입 13명 등 1908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서울시내 총 신규 확진자는 20만3255명으로 시민 50명 중 한 명꼴로 감염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시내 사망자 수는 18명 추가돼 누적 1521명이다.
...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서울시내 부스터샷 접종자 수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감염 취약층으로 분류돼 온 고령층부터 3차 접종이 시작되면서 해당 연령층의 신규 확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계속 발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등의 상황을 봐야 확진자 감소를 명확히 설명할 수 있겠지만 3차 접종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민 중 60~74세 추가 접종률은 57%, 75세 이상은 83.5% 등으로 고령층에서 3차 접종률이 높다.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11월 말 25%에서 지난주 20.1%로 크게 줄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766307?sid=102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