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양 부족인지...
Q.
약 한달전쯤 4.24kg 남자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자연분만이었지만 워낙 아이가 큰편이라 출산당일은 젖을 못물렸구요
다음날부터는 아이가 먹성이 워낙 좋은지 자지러지게 울어서 병원과 조리원에서
모두 혼합수유를 했습니다
조리원에 있을때 모유이야기 계시는 선생님이 가슴맛사지 해주셔서
유선이 트였었어요
물론 젖을 물리는 과정에서 저도 능숙하지 못한것과 아이의 기다리는 시간이 맞지 않아
항상 아이가 자지러지게 울곤 했습니다.
다행히 집에 와서는 덥석 덥석 젖을 잘 물어주었는데,
대변을 보거나 소변을 많이 본경우도,딸국질했을때도
평소때처럼 젖을 먹으려 해서인지
젖을 물리는데도 젖이 차지않은상태로 자꾸 물려서 그런것처럼 자꾸 칭얼댑니다
젖을 뺄려고 하면 더 힘차게 빨아 놓지 않습니다.
양이 부족한것 같은데요
제가 가슴을 만져봐도 젖이 찰때는 약간 딱딱한데
그렇게 자주 물릴때는 젖이 말랑말랑 하거든요
돼지족도 먹고 국종류,물 같은것도 많이 먹는데 젖이 늘지 않는것 같아요
밤에 당연 모유수유 하고,낮에도 자주 물리거든요(자주 물리면 양이 는다고 해서..)
그런데 하도 칭얼대서 중간에 분유를 줘봤더니 너무 만족한 표정으로 잘 놀고 잘자기까지 합니다
분유,모유 특별히 가리지 않고 잘 먹습니다.
혼합수유로 가야하는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만약 혼합수유가 아이에게 만족을 준다면 어떤식으로 분배해야 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11월이면 다시 직장도 복직해야 하는데 제 욕심은 유축해서 모유로 먹이고 싶거든요...
Re.
전문가 도움을 받으시는게 좋겠습니다.
혼합을 하는 아기들은 엄마젖을 잘 빨아먹지 못합니다.
젖병빠는것과 엄마젖 빨기는 60배 이상의 큰 차이가 있습니다.
엄마젖을 빨더라도 젖병빠는것 처럼 빨기 때문에 충분히 못 먹습니다.
빠는것을 하나로 일원화 해야 합니다.
즉 엄마젖만 빨아서 만족하도록 해야한다는것 입니다.
젖량이 부족하다면 늘려야 하고 보충이 필요하다면 적당한 보충량도 상담을 해야 합니다.
복직을 하더라도 집에서는 직접먹이시고 근무중에는 유축하면 됩니다.
가까운 모유이야기를 방문해서 전반적인 교육을 받도록 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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